국물이 깔끔해서 맛있었던 설렁탕

 

 

 

 

 

 

 

 

 

 

술을 진탕먹었던 금요일저녁. 약속이 금요일저녁이기는 했지만, 우리의 술자리는 토요일

아침에서야 끝이 났다. 내가 고향을 벗어나 타지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술한잔할때는 보통 저녁이고 파할때 시간을 보면 아침이다. 이런게 익숙해지다보니까 친구들도

어느새 당연히 올나잇을 생각하고 나온다. 해가 갈수록 점점 피곤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도 하고 왔다 올나잇. 올나잇하고 아침 고속버스로 우리집으로 왔는데, 자고 일어나니..

나는 죽을똥말똥했다. 해장을 하지않을수가 없어서 집앞에 있는 설렁탕 집으로 향했다. 집이랑

5분거리여서 처음가게 되었는데, 국물맛이 끝내준다. 다른 잡스런것들 넣지않고 순수하게 사골을

끊여서 만든 설렁탕같달까? 맛을 잊을수가 없어서 굳이 해장할때가 아니더라도 식사로도 자주

먹으러 간다. 맛있었던 설렁탕 덕분에 나는 말끔하게 해장을 할 수 있었다. 이제는 술을

조절해야할 나이가 된 것 같기는 하지만... 싫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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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이 무섭..다

 

 

 

 

 

 

 

 

 

 

나는 정말 어마어마한 겁쟁이이다. 고소공포증도 있고, 물도 무서워하고, 귀신도 무서워하고,

사람도 무서워하고, 심지어 동물까지 무서워한다. 온갖 무서워하는것 투성이인데, 요즘에

길거리를 지나다닐때 유기견이나 혹은 애완견을 가지고 산책나온 사람들.. 진짜 무섭다.

유기견은 당연히 목줄을 하지않고 있어서 무섭고, 애완견인데 목줄을 하지않는 개들은.. 그저

무서울따름이다. 동물을 좋아하지않는 사람을 좀 더 배려해주면 참 좋을텐데, 워낙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이다. 내 친구들 중에 개를 키우는 친구들이 꽤나 되는데, 어딜가나 목줄은

기본이고 똥치우는 비닐도 들고 다닌다. 진짜 사람마다 다 제각각. 개념없는 사람은 어딜가나 꼭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을 다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지. 여튼간에, 겁쟁이인 나는 유기견,

유기묘.. 만 보면 쳐다도 안보고 줄행랑을 친다. 혹여나 나를 물거나 하지 않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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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이 사는데 있어서 억만천금의 돈... 그게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소하게 벌어 소소하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하는데, 내가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돈의 가치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돈이 없어서 어딘가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할 수도 있고(이건 좀

오바), 어딘가에서 갑이라는 자에게 돈으로 밀려 내가 원하는걸 이루지 못할 수도 있고, 내가

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아야할때에 돈이 없어서 한순간에 훅 갈수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드라마같은 곳에서 돈이 없어 많은 차별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현실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만 보여주는거라 생각이 된다. 현실에서는 얼마나 더 비참할까... 갑이라는 자들이

돈없는 이들에게 무리는 횡포란, 정말 어마어마하다. 직장생활같은 곳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인데, 그저 능력이 없어 돈을 얼마쥐고 있지않은 나를 원망할뿐.. 물론 돈이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당할 수 있는 일들이 무수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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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뜯는 버릇

입술 뜯는 버릇

 

 

 

 

 

 

 

 

 

 

 

 

회사에서는 조금 자제를 하는 입술 뜯기!! 하지만.. 집이나 친구들이랑 있거나 남자친구와 함께

있을때면.. 편하자리에서는 나도 모르게 입술을 뜯고 있다.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거나 걱정이

되는일, 불안할때 하는 행동인데..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다.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하지않는 버릇인데 마음이 편한곳에서는 어김없이 나오는 버릇이다. 입술을 위, 아래 전부를

뜯기 때문에 다 뜯고나면 굉장히 추해진다. 내 모습을 보고 느끼면서도...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고쳐지지않는 버릇중 하나이다. 립스틱을 발라놓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평소에는

입술보호제 립밥하나만 바르기 때문에 무색이라 소용이 없다. 입술을 뜯을때 제일 고비일때가

입술에 살이 붙고있을때다. 그때가 제일 뜯기가 편하고 뜯는 느낌이 좋다고 해야하나? 뜯으면서

아프지도 않고, 뜯는 재미가 쏠쏠하다. 입술 뜯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말을 할때 눈과 입을 쳐다보게 되는데, 내 입술이 항상 추하니... 고치기는

해야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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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들리면

시장에 들리면

 

 

 

 

 

 

 

 

 

 

요즘에는 엄마가 많이 바쁘셔서.. 예전보다 시장에 함께 가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어렸을때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매번 따라갔었는데, 요즘은... 두달에

한번정도 가나? 사는게 바쁘다보니 집과 멀리있는 시장을 매번 찾아가서 구입할 수

없어서 가는 횟수가 참 짧다. 이번에 엄마가 쉬는날이셨기도 하고, 그래서 퇴근후

엄마와 함께 시장에 들렀다. 정말 자주갔었던 시장인데, 시장은 이상하게 갈때마다

기분이 참 좋은 것 같다. 길거리음식, 군것질거리를 많이 팔아서 그런가...

이번에도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듯이, 엄마가 봐야할 장을 함께 다

보고나서 엄마랑 육회로 유명한 집으로 들어갔다. 시중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기도 하고 고기의 질이 좋아서 시장에 갈때마다 사먹는 것 같다. 육회만

먹기에는 서운하니까 육회비빔밥이랑 맛있는 산사춘한잔 곁들였다. 엄마랑 함께하는

시장데이트는 언제해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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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성 글?????

홍보성 글?????

 

 

 

 

 

 

 

 

 

 

맛집이나 다양한 정보들을 알고싶어서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하게되면 다양한 홍보성 글들이

올라온다. 솔직히 이제는 어떤게 홍보성이고 어떤게 진짜 리뷰인지 분간이 가기는하지만, 개중에

분간이 가지않는 후기들도 가득하다. 모두다 다 맛집이라고 평가하니, 정말 기가찰 노릇이다.

내가 그 얘기들에 한두번 속은게 아닌데... 너무 뻔뻔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홍보성으로 올리는

글들을 보면 진정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참 별로다. 가끔씩은 가게정보나 분위기를

알고싶을때면 홍보성글이 좋다고 생각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물고,

웬만해서는 진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적은 후기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블로그들이

있으면 이웃추가해서 자주 접하게 되면 조회수도 올라가고 훨씬 더 좋을텐데.. 사람들이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다. 여튼간에 이제는 맛집이라고 하면 일부러

피하는 일이 더 많다. 거기도 돈을 써서 맛집이라고 홍보하는 업체일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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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에 다녀오다

 

 

 

 

 

 

 

 

 

 

산이 빨갛게 물드는게 어느날 갑자기 훅 가버릴까봐서 주말에

남자친구와 함께 단풍놀이를 다녀왔다. 작년에는 마음껏 즐기지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마음껏 즐기다 온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제대로된 단풍놀이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였다. 도심에서 즐기는

 

단풍놀이가 다였던 나에게는 엄청난 큰 추억이 된 것 같다. 앞으로

단풍놀이하면 이번년도에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온 단풍놀이가 제일

일순위로 떠오르지않을까 싶다.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오고 남자친구와

함께 많이 즐기다 왔다.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최고였던 단풍놀이였다. 어찌나

 

빨갛고 노랗게 불들었는지, 색깔이 정말 예술이였다. 이런 멋진 풍경을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지 못한다는게 아쉬울 따름이였다. 너무 좋았던

절경이였다. 사진을 보면서 우리의 소풍을 자주 꺼내어 회상해야지.

정말 최고였던 소풍, 단풍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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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하시는 곶감

 

 

 

 

 

 

예전에 시골에 살았을 때는 우리집 마당에 감나무가 있었다.

단감나무였었는데 엄마의 감사랑은 이때부터가 아닐까 싶다.

유난히 과일중에 감을 좋아하신다. 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 말린 곶감을 제일 좋아하신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곶감이

 

남으면 엄마 본인 혼자서 곶감을 다 드신다. 다행히 우리가족

중에는 곶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엄마 혼자서 다 드셔도

되지만, 너무 좋아하시다 보니까 혹시나 너무 과해서 건강에 해가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시다. 시골에 살았을때는 이웃주민들께서 곶감도 많이 주시고

 

그래서 공짜로 먹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도시로 이사오고 난

후로는 항상 사먹는 곶감이다. 엄마께서 얘기하시기를 시골에서

직접 먹는 곶감보다는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셨다. 비싸기도

 

하지만, 먹고싶으니 어쩔 수 없이 사드시는 것 같다. 나는 전혀

모르겠는 곶감의 맛이라 엄마의 마음을 공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곶감 마음껏 드시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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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하게 살고싶다

 

 

 

 

 

 

 

그럴싸하게 살아본다는것, 뭐... 별거 있겠느냐만은, 내가

생각하는 그럴싸하게 산다는것은 갑부처럼 돈이 많지는 않아도

좀.. 여유롭게 살고싶다고 해야하나? 돈에 허덕이지않고 모아둔

 

돈도 어느정도 있고, 집도 있고... 그러면서 자유를 누리면서

여유롭게 살고있다. 그런날이 살면서 나에게 한번이라도 올까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그런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하루를 열심히

살고는 있다.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요즘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그저 부럽다. 돈있고 능력있는 부모아래에서

어렸을때부터 다양한 경험들도 해오고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으면서

살아왔을텐데.. 부모를 선택하는건 자식이라고 하는데, 나는 우리

 

부모님도 너무나 좋다. 내가 현재 이꼴로 살고있는 것도 내 능력이

되지않아서라고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 손에

쥐려면..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리지 예상조차 가지가 않기

때문에.. 그냥 조잘조잘 지껄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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