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시장에 들리면

소상인래출 2017. 12. 9. 16:10

 

 

 

 

 

 

 

 

 

 

요즘에는 엄마가 많이 바쁘셔서.. 예전보다 시장에 함께 가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어렸을때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매번 따라갔었는데, 요즘은... 두달에

한번정도 가나? 사는게 바쁘다보니 집과 멀리있는 시장을 매번 찾아가서 구입할 수

없어서 가는 횟수가 참 짧다. 이번에 엄마가 쉬는날이셨기도 하고, 그래서 퇴근후

엄마와 함께 시장에 들렀다. 정말 자주갔었던 시장인데, 시장은 이상하게 갈때마다

기분이 참 좋은 것 같다. 길거리음식, 군것질거리를 많이 팔아서 그런가...

이번에도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듯이, 엄마가 봐야할 장을 함께 다

보고나서 엄마랑 육회로 유명한 집으로 들어갔다. 시중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기도 하고 고기의 질이 좋아서 시장에 갈때마다 사먹는 것 같다. 육회만

먹기에는 서운하니까 육회비빔밥이랑 맛있는 산사춘한잔 곁들였다. 엄마랑 함께하는

시장데이트는 언제해도... 정말 좋다!